[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가천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위치]

금암천을 끼고 국도 5호선을 따라 동명에서 천평으로 가다 서쪽으로 가천교를 건너서 가천1리 삼거리에서 골안마을로 가다보면 꽤 넓은 곡간평야를 만나게 된다. 송정지와 머두지 사이에 남동쪽으로 돌출한 해발 195m의 구릉지 사면(斜面) 일대에 구덩식 돌덧널무덤 20여기가 있다.

[형태]

돌덧널은 천석과 할석을 이용하여 돌덧널을 만들었는데, 크기는 길이 300㎝, 너비 50㎝, 깊이 70㎝ 정도로 소형이다.

[출토유물]

유물의 대부분이 도굴(盜掘)로 인하여 파괴된 것으로 보이지만, 주변에는 토기 조각이 확인되지 않는다.

[현황]

고분의 분포 상태를 보면 능선 정상에는 중형의 돌덧널이 분포하며, 사면에는 소형 고분이 분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삼국시대 고분군의 입지(立地)로 낙동강 강변이 아닌 비교적 오지(奧地)에 위치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정식 조사가 진행된다면 한참 아래쪽에 입지한 금암리 고분과의 관련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