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가천리에 있는 산. 천지개벽이 있던 때, 매 한 마리 앉을 터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이후 매[鷹]를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매(梅)로 변하였으며, 매 대신 학을 넣어 학봉산이라고도 부른다. 해발고도 628m의 산으로, 매봉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진 능선 부분은 팔공산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완만한데, 동쪽과 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