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화사랑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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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밤에 높은 산에 올라가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 정월 보름날 밤에 달이 떠오르는 것을 남보다 먼저 보면 그 해의 운수가 대통한다고 하여 횃불을 들고 높은 산에 올라 ‘망월여, 망월여’하며 달뜨기를 기다리는데, 이것을 ‘망월본다’ 혹은 ‘달맞이[망월(望月)]’라 한다. 아이들은 산에 올라가 그 해 소원을 달에게 기원하는 의미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깡통을 돌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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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하는 주기전승의 의례적인 생활 풍속. 청주에서 과거에 행해졌거나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는 세시풍속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월의 세시풍속은 정월 보름과 관련된 행사가 많다. 정월 보름의 행사는 13일 낟가릿대 [화간(禾竿)]를 세웠다가 14일 아침에 철거하여 ‘벼가 몇 천 석’, ‘조가 몇 천석’ 하며 자기 마음대로 허칭하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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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읍성의 남쪽 문이 있던 자리. 상당구 남문로 2가 남단에 있는 청주읍성 남문터는 청남문(淸南門)이라 하였으며, 홍예문·문루·옹성이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모두 헐리어 성안에 있던 관아와 충청병영의 시설들도 없어졌다. 본래 남문 앞 옹성리(甕城里) 마을은 성안길의 남쪽 끝이며, 성곽도시였던 청주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하였다. 남문터를 알리기 위해 199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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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읍성의 동쪽 문이 있던 자리. 청주읍성(淸州邑城)의 동문터는 개인문(開寅門 혹은 闢寅門)이라하였으며, 1910년대에 이른바 시구(市區) 개정사업 때 헐리었다. 동문의 안쪽에는 감옥과 용두사지(龍頭寺址) 철당간이 가까이 있었고, 홍살문을 지나는 큰 길이 청주목 관아와 연결되었으며, 문밖에는 잉어배미라 불리던 논과 그 동쪽으로 문외리 마을이 있었다. 성문 밖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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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읍성의 북쪽 문이 있던 자리. 상당구 북문로 1가와 2가의 경계에 있는 청주읍성의 북문터로 현무문(玄武門)이라고 하였으며, 홍예문과 문루, 옹성을 갖추고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모두 헐렸고 북문 안쪽에 있던 표충사(表忠祠)는 수동으로 옮겨졌다. 1921년 북문 밖으로는 충북선 철로가 놓여졌었고, 지금은 청주의 중심로가 되었다. 1994년에 청주 문화사랑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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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읍성의 서쪽 문이 있던 자리. 상당구 서문동 96번지에 있는 청주읍성 서문터는 서문동 오거리에서 성안길로 통하는 속칭 족발골목의 입구에 있다. 이곳은 청주읍성(淸州邑城)의 서문인 청추문(淸秋門)이 있었던 곳이나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에 이른바 시구 개정사업으로 헐리었다. 서문의 안에는 충청병영이 있었고 문밖에는 대교천 즉 지금의 무심천(無心川)이 흘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