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안부. 고개에 대한 한자 이름은 여러 가지가 있다. 즉, 영(嶺)은 대관령과 진부령처럼 높고 험한 고개에 붙여 사용되었으며 아현과 대현과 같은 현(峴)과 팔량치나 우금치처럼 치(峙)도 사용되고 있다.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처럼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어 동서간의 소통이 불편하고 왕래가 소원하여 양 지역 사이의 이질화가 심화되기도 하였으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