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의관. 본관은 진주(晉州)이며, 자는 일숙(一叔), 호는 만취당(晩翠堂)이다. 고려 때 상장군 진강부원군 유정의 후손이고, 청매당 유명원(柳命元)의 아들이다. 나이 일곱 살에 어머니의 병으로 의약을 알기위하여 힘써 노력하여 마침내 의리를 스스로 터득하여 그 신기함을 세상에 알리었다. 그의 의술이 널리 알려져 사족(士族)으로 어의(御醫)가 되었다. 인조대에 천...
조선 중기의 유의(儒醫). 본관은 온양(溫陽)이며, 자는 사결(士潔), 호는 북창(北窓)이다. 내의원제조(內醫院提調) 정순붕(鄭順朋)의 아들이다. 1537년(중종 32)에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또한 음률에 밝고 현금에도 정통하여 장악원주부(掌樂院主簿)로서 가곡의 장단을 지도하는 한편, 천문과 의술에도 이치가 밝아 관상감(觀象監)과 혜민서(惠民署)의 교수를 역임했다. 그 후에 포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