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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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석대권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정월 대보름날 젊은 부녀자들이 보름달 아래 모여 풍요를 기원하는 놀이.
[개설]
정월 대보름날 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부녀자들이 보름달 아래 모여 집단적인 놀이를 했다. 청도군에서는 부녀자들이 달 넘기 놀이를 했다.
[연원]
정월 대보름 이나 이나 추석에 둥근 보름달 아래 여성들이 모여 풍요를 기원하는 놀이로서 농경 의례적인 것으로 보인다.
[놀이 방법]
여자들이 손을 잡고 빙빙 돌면서 넘어 들어가기도 하고,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도 하며 놀다가 반대편 꽁무니를 잡히면 승부가 난다.
[현황]
경상북도의 동해안 지역의 ‘월월이청청’이나 경상북도 안동의 ‘놋다리밟기’와 비슷한 유형의 놀이가 청도군에도 전승되었는데, 그 일부만 ‘달 넘기’라는 놀이로 남아 있다.
청도군 매전면 동산 2리에서 여성들이 보름달 아래서 집단적으로 노는 놀이를 ‘달 넘기’라고 불렀다. 과거에는 청도군의 여러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이나 추석이 되면 젊은 부녀자들이 달 넘기를 하면서 놀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