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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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전후부터 7세기 중후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까지의 충청남도 보령시의 역사. 한국의 고대는 고구려와 삼한의 여러 소국들을 병합한 백제, 신라, 가야 등이 형성되어 발전한 시기이다. 원삼국 시대 보령 지역에는 만로국(萬盧國), 또는 소위건국(素謂乾國)이 있었을 것으로 비정(比定)된다. 이후 한강 유역에서 성장한 백제가 마한의 소국들을 병합하면서 백제의 영역으로 편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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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보령 성주사지에 있었던 통일 신라 시대의 석비. 최치원(崔致遠)이 지은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朗慧和尙白月葆光塔碑)[보령 성주사지 대낭혜화상탑비(保寧 聖住寺址 大朗慧和尙塔碑)로 명칭 변경]에 김립지찬 성주사비(金立之撰 聖住寺碑)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어, 적어도 보령 성주사지 대낭혜화상탑비 건립 이전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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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문무왕의 동생으로 삼국통일에 기여한 공으로 보령시 일대를 봉토로 받은 장군이자 외교관. 김인문(金仁問)[629~694]은 문무왕(文武王)[626~681]의 친동생으로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603~661]과 김유신(金庾信)[595~673]을 도와 삼국통일에 공을 세웠다. 일곱 차례에 걸쳐 당나라에 들어가 숙위(宿衛)하면서 양국의 우호관계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신라의 삼국통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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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보령에서 성주사를 중창하고, 신라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문을 개창한 승려. 무염(無染)[800~888]은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성주산문(聖住山門)을 개창한 신라 말의 대표적인 선승이다. 호는 무량(無量), 또는 무주(無住), 법명은 무염(無染)이다. 822년에 당나라에 가서 불광사(佛光寺)의 여만(如滿)을 찾아가 선법(禪法)을 배우고, 마곡산(麻谷山) 보철(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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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성주산 남쪽 기슭에 있는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사가 있던 절터. 성주사(聖住寺)는 백제 시대 오합사(烏合寺)라는 절로 창건된 후, 삼국 통일 직후 김인문(金仁問)[629~694]의 원찰(願刹)로 크게 중창되었다. 9세기 전반경 김헌창(金憲昌)의 난으로 소실되었다가, 이후 통일 신라 후기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성주산문(聖住山門)으로 새롭게 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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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시대 오악 중 하나로, 보령 성주사의 전신인 오합사[오함사]가 있었던 지역. 고대 사회에서는 산천에 대한 숭배 사상이 있었는데, 백제에서도 삼산(三山) 오악(五岳)에 대한 제사가 행하여졌다. 특히 오악은 4방에 대한 영역 의식과 국가적 진호(鎭護)를 목적으로 설정되었다. 오악의 하나인 북악(北岳)은 오서산으로 추정되는데, 성주사의 전신인 오합사[오함사]가 있는 숭암산으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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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가르침을 따르고, 불경을 경전으로 삼는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되어 공인된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 때인 372년이다. 곧이어 백제와 신라에도 불교가 전래되었다. 백제의 불교는 384년(침류왕 원년)에 남중국 동진(東晋)의 마라난타(摩羅難陀)가 전래함으로써 시작되었다. 다음해인 385년에 한강 유역의 도읍인 한산(漢山)에 불사(佛寺)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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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보령 성주사지의 금당지 중앙에 있는 불상 대좌. 성주사(聖住寺)는 백제 시대 오합사(烏合寺)라는 절로 창건된 후 삼국 통일 직후 김인문(金仁問)의 원찰(願刹)로 크게 중창되었다. 9세기 전반경 김헌창(金憲昌)의 난으로 소실되었다가 이후 통일 신라 후기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성주산문(聖住山門)으로 새롭게 개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주사지 불대좌(聖住寺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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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과 청라면의 경계에 있는 산. 보령시는 차령산맥의 말단부가 서해와 만나는 곳으로 서해안의 다른 지역과 달리 해안에 이르기까지 높은 산맥이 뻗어 있는 지역이다. 태백산맥이 오대산 부근에서 갈라져 서남쪽으로 뻗은 차령산맥은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부와 충청남도의 중앙부를 통과할 때에는 산맥의 높이가 낮지만, 보령시에 이르러 높이 600~700m 정도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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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충청남도 보령시의 역사. 보령은 원삼국 시대 만로국(萬盧國), 또는 소위건국(素謂乾國)이 자리했을 것으로 비정(比定)되지만 그 실체는 분명하지 못하다. 백제 시대에는 사비기(泗沘期)를 전후하여 방군성제(方郡城制)가 실시됨에 따라 설림군[서천]의 영현(領縣)인 사포현과 결기군[결성]의 영현인 신촌현으로 편제되었다. 고려 시대에 양광도로 편제된 보령은 보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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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 지역의 초인간적 세계와 관련된 신념이나 의례 등으로 구성된 문화 현상. 충청남도 보령 지역의 종교는 유교, 불교, 천주교, 개신교가 대표적이다. 보령시는 지리적으로 해안가에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수도에서 외진 곳에 있어 종교의 유입이 비교적 늦었다. 이러한 지역적 여건 위에 전통적인 민간신앙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신흥 종교의 기반이 견고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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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 지역에 신라 하대 선종계의 낭혜 무염이 창건한 선종 사찰. 신라 하대 선종은 불교계의 새로운 유행이었다. 이 시기에 신라 중대까지 신라 불교계를 풍미해 온 교종이 점차 쇠퇴하고 대신 선종이 크게 유행하였다. 당시 중국에서 법을 받고 신라로 돌아온 선승들은 여러 지역에서 선종 사찰을 열어 법을 펴고 있었다. 성주사는 바로 신라 하대 선종계를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