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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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녹도에서 만선의 기쁨을 부른 노래. 배치기 소리는 만선의 기쁨을 표현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어업 노동요보다는 흥겹다. 배치기 소리를 다른 용어로 봉죽타령·봉지·봉기[풍어 시 매다는 봉죽, 봉기라는 깃발에서 연유], 에밀양·이물양[배의 앞머리인 이물에 가득 실은 고기의 양]이라고도 한다. 「녹도배치기」에서는 귀향길에 만선(滿船)을 알리는 봉기를 꽂고, 연화(蓮花)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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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문신 이경전의 시문집. 『석루유고(石樓遺稿)』는 조선 시대 홍문관정자, 사헌부집의, 영의정 등을 지낸 이산해(李山海)[1539~1609]의 아들인 문신 이경전(李慶全)[1567~1644]의 시문집이다. 『석루집(石樓集)』이라고도 한다.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에 있는 이산해의 사당에 『석루집(石樓集)』 목판이 소장되어 있다. 모두 63장으로 2009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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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에 있는 해협. 고만량(高灣梁)은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에 있는 해협으로 전라도의 세곡(稅穀)을 실은 조운선(漕運船)이 서울로 가기 위해 지나는 해로(海路)이다. 조선 초기부터 왜구의 약탈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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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광(金興光)을 시조로 하고 김성우(金成雨)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보령의 이거 성씨. 광산 김씨(光山 金氏)는 광주 김씨(光州 金氏)로 불리기도 하였지만, 이후 광산 김씨로 통일되었다. 광산은 오늘날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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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지역에서 전해오는 민요 및 설화. 한 지역에서 구비(口碑) 전승되는 것은 주로 민요[노동요, 의식요, 유희요]와 설화[광포 설화와 지역 설화]이다. 민요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불리고, 설화는 쉬는 시간에 이야기를 전파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민요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가 대다수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설화는 광포(廣浦) 설화와 지역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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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 지역에서 태어난 조선 후기 문신. 김시걸(金時傑)[1653~1701]은 조선 후기 문과에 급제한 이후 다양한 관직을 역임하였고, 문집인 『난곡집(蘭谷集)』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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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에 보령 지역의 보령현과 남포현에서 동학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농민 혁명. 충청남도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은 ‘내포’라고 불리는 서남부 지역, 천안을 중심으로 한 동북부 지역, 보령을 비롯하여 서천, 부여, 청양 일대를 아우르는 서남부 지역, 논산과 금산을 포괄하는 동남부 지역, 우금치 전투가 일어난 공주 지역으로 나뉘어 활동상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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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선림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목조 불상. 선림사(禪林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사찰의 주 법당인 대웅전에는 조선 후기 제작된 보령 선림사 목조석가여래좌상(保寧 禪林寺 木造釋迦如來坐像)과 보령 선림사 목조관음보살좌상(保寧 禪林寺木造觀音菩薩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목조석가여래좌상의 높이는 49.4㎝이며, 목조관음보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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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시기인 1593년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보령현감, 남포현감 등 충청도 병력이 참전한 2차 진주성전투. 경상도 진주성에서 의병장 김천일(金千鎰)[1537~1593], 경상우병마절도사(慶尙右兵馬節度使) 최경회(崔慶會)[1532~1593]를 비롯한 경상도 병력과 충청도병마절도사(忠淸道兵馬節度使) 황진(黃進)[1550~1593], 보령현감 이의정(李義精)[1555~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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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삼별초가 여원연합군과 항쟁하는 과정에서 충청도 보령 지역에 있는 고란도를 공격한 사건. 삼별초(三別抄)는 1270년 6월 개경으로의 환도를 거부하고 진도와 탐라도로 근거지를 옮기며 여원연합군과 3년간의 항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삼별초가 1272년 9월 고란도(孤蘭島)에 침입하여 전함 6척을 불태우고 배를 만드는 장인을 죽였으며, 조선관(造船官)이었던 홍주부사 이행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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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삼현리 조잠마을에서 음력 정월 보름날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공동 제사. 조잠마을은 한때 경상도와 전라도의 배들도 정박하던 포구였지만, 1960년대 후반 제방이 축조되면서 포구 기능이 상실되었다. 이후 1980년대 말에 남포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바다와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 조잠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날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낸다. 예전에 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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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에 있는 조선 시대에 창건된 사찰. 선림사(禪林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선림사는 보령 충청수영성(保寧 忠淸水營城)이 있는 오천항에서 동쪽으로 약 2.4㎞ 정도 떨어져 있으며, 사찰 주변은 높이 100~200m 내외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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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시기에 활동하였던 충청남도 보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종선(申鍾善)[1876~1936]은 충청남도 보령 청소면 출신으로 대동단(大同團) 조선지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군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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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도서 및 해안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고기잡이 방식과 생활. 보령시의 어업은 연안 어업, 근해 어업, 구획 어업 등 다양한 어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획되는 어종은 1960년대에는 노래미, 갈치, 조기, 서대[박대], 강달어, 반지, 숭어, 가자미, 홍어, 병어, 전갱이 순이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는 멸치, 키조개, 대구, 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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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경전(李慶全)[1567~1644]은 조선 후기 전라도관찰사, 좌참찬, 형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문장가로, 아들 이무(李袤)가 남긴 글을 모아 엮은 문집 『석루유고(石樓遺稿)』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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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전후에 활약한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충청남도 보령 지역에 세거한 연안 이씨의 입향조. 이시방(李時昉)[1594~1660]은 인조반정(仁祖反正)의 공신이며 충청남도 보령과 홍주 지역에 세거한 연안 이씨 입향조이다. 강화도를 방비하고 청나라와의 관계 개선에 힘썼으며 남도에 대동법을 주장하는 등 병자호란 전후에 활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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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목사 재직 시 기근 해결에 힘쓴 조선 전기의 문신. 이영견(李永肩)[1403~1482]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나주목사로 부임했을 때 기근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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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이 조선을 2차에 걸쳐서 침략하여 보령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1537~1598]는 명(明)을 공격하기 위해 길을 비켜 달라는 구실로 1592년(선조 25) 조선을 침략하였다. 조선은 수도인 한양이 함락당했으나 국왕 선조(宣祖)[재위: 1567~1608]가 의주로 피난하였고, 명의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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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충청남도 보령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보령 지역은 서로 독립적인 행정 구역인 보령현(保寧縣)과 남포현(藍浦縣)으로 나뉘어 있었다. 보령현과 남포현은 서로 다른 역사·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보령현은 “본래 백제의 신촌현(新村縣) 이었는데, 신라 때에 신읍(新邑)이라 고쳐 결성군(潔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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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7월 15일 보령 충청수영 소속의 충청수군이 원균의 지휘 아래 칠천량에서 싸운 전투. 임진왜란 중 명(明)과 일본의 화의(和議)가 결렬되자 일본은 1597년(선조 30) 1월 다시 조선을 침범하였다[정유재란]. 당시 이순신(李舜臣)[1545~1598]은 모함으로 하옥되었고, 원균(元均)[1540~1597]이 수군통제사(水軍統制使)로 있었다. 원균이 충청도·경상도·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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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에 활동하였던 충청남도 보령 출신의 의병. 황재현(黃載顯)[1848~1903]은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창암리 출신으로 구한말 위정척사론(衛正斥邪論)[정의를 지키고 사악함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가톨릭과 서양의 문물을 반대한 19세기 중엽 구한말의 사상 조류]을 펼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