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보령 출신의 문신. 백문절(白文節)[?~1282]의 자는 빈연(彬然), 호는 담암(淡巖)이다. 남포(藍浦)[현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읍 일대] 출신으로 왕의 잘못을 바로잡는 일에 굽힘이 없던, 지조와 절개가 있는 고려 후기의 문신이다....
오현필을 시조로 하고, 오희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보령의 이거 성씨. 보성 오씨(寶城吳氏)는 오현필(吳賢弼)을 시조로 한다. 1216년(고려 고종 3)에 거란군을 토평(討平)한 공으로 오현필의 큰형 오현보(吳賢輔)는 해주군(海州君)에 봉해지고, 둘째 형 오현좌(吳賢佐)는 동복군(同福君)에, 오현필은 보성군(寶城君)에 봉해져 3형제가 파를 형성하여 번창하기 시작하였다. 이로부터...
고려 시대 삼별초가 여원연합군과 항쟁하는 과정에서 충청도 보령 지역에 있는 고란도를 공격한 사건. 삼별초(三別抄)는 1270년 6월 개경으로의 환도를 거부하고 진도와 탐라도로 근거지를 옮기며 여원연합군과 3년간의 항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삼별초가 1272년 9월 고란도(孤蘭島)에 침입하여 전함 6척을 불태우고 배를 만드는 장인을 죽였으며, 조선관(造船官)이었던 홍주부사 이행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