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봉당리에 있는 장항선의 철도역.

[개설]

주포역(周浦驛)은 장항선(長項線)의 보령시 구간에 있는 기차역으로 청소역과 주교역 사이에 있다. 주포역은 1929년 설립된 이래 장항선의 주요 역의 하나로 주포면과 그 주변 지역의 여객 및 화물 수송에 큰 역할을 해왔고, 특히 1990년대에는 성주탄전(聖住炭田)에서 산출되는 무연탄을 반출하는 역할을 했으나, 2000년대 이후 주포면 지역의 쇠퇴와 성주탄전의 폐쇄로 여객 및 화물 취급이 중지되고 신호장 기능의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건립 경위]

주포역은 일제 강점기에 당시 보령군 북서부의 주포면과 그 주변 지역의 여객 및 화물 수송을 위해서 설치되었고, 특히 1990년대에는 무연탄 취급으로 명맥을 유지하였다.

[변천]

주포역은 1929년 광천역~남포역 구간이 개통될 때 진죽역[청소역], 대천역 및 남포역과 함께 보통역 등급의 ‘보령역’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1933년에는 역명 ‘보령역’을 ‘주포역’으로 개칭했다. 이후, 주포역은 1990년 수소화물 취급 중지, 1990년 무연탄 화물 도착 취급역 지정, 1997년 역사 신축 준공, 2004년 화물 취급 중지, 2007년 여객 취급 중지 등을 거쳐 2007년에는 신호장으로 격하되었다.

[구성]

주포역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소속으로 대천역 관리역이다. 주포역은 천안 기점 79.3㎞, 청소역 3.7㎞, 대천역 8.3㎞ 거리에 있다.

[현황]

주포역은 여객 및 화물 취급 중지 상태이므로 열차 정차는 없고, 통과 열차의 신호장 역할만 하는 무배치간이역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