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서 스낵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

[개설]

농심 아산공장은 포테이토칩, 쌀과자 등을 생산하는 스낵 전문 공장으로 감자와 쌀 등을 원료로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변천]

농심은 1993년 4월 아산군 탕정면 동산리[현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에 대지 9만 1933㎡[2만 7810평], 연건평 4만 4720㎡[1만 3528평] 규모의 대단위 포테이토칩 및 종합 쌀과자 전용 공장을 준공하였다.

[구성]

농심 아산공장에서는 생감자 본래의 맛과 영양을 살린 포테이토칩, 우리 쌀로 만들어 더욱 고소하고 달콤한 조청유과 등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스낵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농심 아산공장은 대규모 농산물 가공 처리 시설이 있어 연간 1만 3000톤의 우리 감자와 연간 3,000톤의 우리 쌀을 수매·가공하여 우리나라 농산물 소비 촉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황]

농심 아산공장은 스낵 전문 생산 시설과 농산물 저장 가공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4년 12에 출시된 농심의 달콤한 감자칩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출시 한 달 만에 360만 봉지가 팔려 스낵류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를 소비자 가격[2,400원]으로 환산하면 판매액은 약 86억 원에 이른다. 그 당시 새우깡의 월 평균 판매액은 60~70억 원 정도였는데, 이 수치를 감안하면 새우깡의 판매를 능가하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농심은 수입산이 아닌 국산 감자로 수미칩을 만들고 있다. 농심은 국산 감자를 수매해 국내 최대의 저온시설에 저장하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수미칩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농심은 국산 감자를 고집함으로써 다른 업체들이 외국에서 감자를 구입해 겪는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산 지역의 농가가 소득을 올리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아산시는 2016년 7월 22일 농심 아산공장을 ‘금연 실천 우수 기업’으로 선정하고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특히 최근 4년간 아산시보건소와 연계한 직장 이동 금연 클리닉 운영을 통해 농심 아산공장의 2016년 기준 남성 흡연율은 34.9%로 2013년[54.4%] 대비 19.5%의 큰 폭으로 감소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2017년 1월 4일에 농심 아산공장은 ‘아산시 2016년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