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
-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1897년(고종 35) 안동권씨 동성 마을인 풍천면 가곡리에서 권술조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일이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15세기 초 권항(權恒)이 입향한 이래 안동권씨 동성 마을을 형성하였다. 묘소는 가일마을 뒷산 공동묘지에 있다. 권오설은 가숙(家塾)인 남명학교와 하회 동화학교(東華學校)에서 수학하고, 대구에...
-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중심(仲尋), 호는 우전(雨田)·학산(鶴山)이다. 1899년(고종 36)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서 탁청정(濯淸亭) 종손 김영도(金永燾)의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김남수는 안동에서 류인식(柳寅植)·김동삼(金東三) 등이 세운 최초의 중등학교인 협동학교(協東學校)와 서울 중동학교에 다닌 적이 있다고 전해진다....
-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의 노동자 계층이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벌인 조직적인 운동. 1911년부터 1940년까지 일제강점기 한국의 공업은 양적인 면에서 크게 증가하였다. 1911년 252개이던 공장이 1920년에는 2,000여 개를 넘었고, 1930년 들어서는 4,613개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종업원 수도 늘어났다. 그러나 양적인 증가가 한국의 공업...
-
안동 지역의 농민들이 정치적·경제적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개해 온 운동. 1920년대 안동의 농민운동은 1923년 11월 조직된 풍산소작인회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풍산소작인회는 서울에서 활동하던 이준태와 권오설, 예안청년회·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에서 활동하던 김남수 등 사회주의 사상을 수용한 인물들이 풍산을 비롯한 안동 서북 지역 일대 농민들과 함께 조직하였다. 명칭은...
-
1894년부터 1945년까지 안동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민족운동. 안동의 독립운동은 1894년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1945년 안동농림학교 학생항일운동에 이르기까지 51년 동안 줄기차게 전개되었다. 안동 지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은 의병 항쟁, 애국계몽운동, 항일 투쟁, 3·1운동, 대중운동, 사회주의운동, 학생운동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약육강식의 원리가 세상을 지배하던 19세기...
-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일도(一島)이다. 1892년(고종 29)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고천리에서 출생하여 1951년 사망하였다. 류연건은 1914년 6월 이강래(李康來)·이승호(李承鎬)·김정빈(金正彬)·남정호(南廷鎬)·신언학(申彦學)·이승직(李承稷) 등과 서울에서 비밀회의를 하여 중화민국 총통 원세개(遠世凱)가 구한국공사로 있을 때...
-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사회 변화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개하는 집단적 행동. 사회운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사회 체제를 변혁하기 위한 대중들의 자발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으로 노동운동·농촌운동·학생운동·혁명운동 등이 있다. 안동의 본격적인 사회운동은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안동의 본격적인 사회운동은 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를 통한 노동운동에서 시작되었다. 1920...
-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 있었던 노동운동 단체. 안동노우회는 노동 계급의 의식적 단결과 상호 부조를 통하여 당면의 이익과 생활 향상은 물론 노동 해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20년 9월 23일 결성된 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가 1925년 해소되면서 안동노우회로 발전하였으며, 10월 13일 김남수와 김진윤, 노동자 120여 명의 발기로 안동청년회관에서 창립되었다. 창립 직후 서...
-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주의운동가.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한유(漢有), 아호는 차강(次康)이다. 1892년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안승국이며, 안상훈(安相勳)의 형이다. 안상길이 독립운동에 나선 것은 1915년이다. 그는 대구에서 곡물상을 운영하며 군자금을 모금하여 대한광복회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독립운동에 발을 들여놓았...
-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운호(李雲鎬)는 본관이 진성(眞城)이고, 자는 춘강(春岡)이다. 1893년 지금의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에서 태어났으며, 1942년 향년 50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운호는 1919년 3월 17일 예안장터에서 일어난 1차 예안면 시위에 참여하여 군중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때 이광호·이동봉 등의 주동자와 함께 일본 경찰...
-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지도 이념이었던 화엄사상이나, 조선시대의 지도 이념이었던 성리학,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과 같은 당대의 새 사상을 생활 속에서 실험하고 튼튼한 근거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일제에 의해 전통 사회가 무너지자 이를 온몸으로 지키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새 시대의 혁신 사상을 앞장서서 실험하였던 곳이기도 하였다. B.C. 57년(혁거...
-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 있었던 노동 운동 단체. 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는 노동자를 계몽하여 노동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노동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조선노동공제회 안동지회는 1920년 9월 23일 류주희, 이운호, 김원진, 김남수 등에 의해 결성되었으나 1925년 해소된 후 안동노우회(安東勞友會)로 발전하였다. 제1회 정기총회에서는 류동저가 총 간사로...
-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일어났던 청년들의 사회운동. 3·1운동 이후 대중의 힘을 효과적으로 결집하고 항일 역량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직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1920년부터 각 지역에 청년회가 조직되어 계몽적인 성격을 가진 실력 양성 운동 및 문화 운동을 전개하였다. 안동 지역에도 1920년 들어 청년운동 단체가 생겨나기 시작하여 5월 안동청년회를 출발로 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