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신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사. 원사암(遠思庵)은 창건 당시 사암(思庵)이라고 불렀는데, 김만휴(金萬烋, 1625~1694)가 1685년(숙종 11) 무렵 지금의 자리로 옮기고 원사암이라 이름 붙였다. 이와 같은 사정은 김만휴가 찬한 「이건상량문(移建上樑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사암에 모셔진 김자강(金自江)은 음직으로 참봉과 무과에 올라 훈련원참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