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안동 소호헌은 조선 전기 문신 함재(涵齋) 서해(徐嶰, 1537~1559)가 서재로 쓰기 위해 지은 별당이다. 서해의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정지(挺之), 호는 함재(涵齋)이다. 장차 학문을 크게 이룰 것으로 사우(師友)와 향당(鄕黨)의 촉망을 받았으나, 1559년(명종 14) 23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영의정에 증직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