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안막동에 있는 조선 말기 전통 가옥. 안동 원촌동 치암 고택은 1910년 나라가 일제에 의해 병탄되자 비분강개하다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난 치암(恥巖) 이만현(李晩鉉)의 옛 집이다. 이만현은 퇴계 이황(李滉)의 후손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교리를 거쳐 언양현감을 지냈다. 19세기 후반 건립된 안동 원촌동 치암 고택은 안동댐 건설로 수몰되기에 이르러 1976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