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우도
-
1728년 안동 등지에서 소론 이인좌와 북인 정희량 등이 영조와 노론 세력을 타도하기 위하여 일으킨 난. 무신란(戊申亂)은 1728년(영조 4) 무신년에 일어나 무신란이라 하는데, 충청도에서는 이인좌(李麟佐)가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이인좌의 난, 영남에서는 정희량(鄭希亮)이 주도하였다는 이유로 정희량의 난이라고도 한다. 박필현 등 소론 과격파는 경종의 갑작스런 죽음과 영조의 즉위로...
-
조선시대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이황의 성리학설과 학통을 계승한 영남의 학파. 조선왕조의 통치 이념으로 채택된 성리학은 16세기 후반에 접어들자 사림 세력의 정계 장악과 함께 정치적으로는 동서 분당(東西分黨), 학문적으로는 영남학파(嶺南學派)와 기호학파(畿湖學派)로 분열되었다. 영남학파란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퇴계(退溪) 이황(李滉)·남명(南冥) 조식(曺植)에 의해 형성된 학...
-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외세의 침략에 맞서 의로운 활동을 한 인물. 안동은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 선비의 고장으로 나라가 어려운 형편에 처했을 때 많은 의로운 이들이 떨쳐 일어났다. 대표적인 예로 임진왜란 때 의병 활동을 한 이들, 일제강점기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활동한 사람들을 들 수 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성일(金誠一, 1538~1593)은 5월 4...
-
1592년 임진왜란 초기 왜군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안동 지역의 지방 유생과 향촌민이 조직한 민병. 경상도 전역에 왜군의 침략 사실과 동래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방 수령은 도주하고, 백성들은 피난을 떠나기 시작하였다. 지방 수령들의 도망은 임진왜란 초기의 패배 원인으로 흔히 지적되는 당쟁과, 이로 인하여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점, 또는 적의 최신식 무기인 조...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16세기 말 조선에서 동인과 서인의 붕당 정치가 전개되는 동안, 일본에서는 1587년(선조 20)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전국시대를 통일하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제후들의 강력한 무력을 해외로 방출시켜 국내의 통일과 안정을 도모하고, 신흥 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조선과 동맹을 맺고 명나라를 치고자 하였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