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순천 지역의 불교 전래와 발전. 호남의 불교 전래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후대의 일인 것 같다. 대다수 사람은 백제시대에 호남의 남부에도 불교가 번성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문헌과 유물·유적으로는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백제 말기에 익산 미륵사 등이 조성되었으므로 전라북도 지역은 백제시대에 불교가 전래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전라남도 지역에...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의 송광사 화엄전(현 보관처 송광사성보박물관)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불화. 송광사 화엄전은 1801년(순조 1)에 중수되었다는 기록만이 전할 뿐 다른 기록은 찾을 수 없다. 높은 돌 기단 위에 북향하고 있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며, 건축의 세부적인 양식으로 보아 조선 중기의 건축으로 추정된다. 송광사 화엄전에 소장된 불화...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9세기 초반의 불감. 불감은 나무나 돌, 쇠 등을 깎아 작은 규모의 공간에 부처님을 모신 것이다.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은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이 중국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은 높이 13.9㎝, 폭 7㎝의 작은 불감으로 가운데는 여래,...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응진당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상. 순천송광사응진당은 1623년(인조 1)의 건물이라고 전하지만 고증할 사료가 없다. 다만 『송광사지』에 1855년(철종 6)에 기와를 다시 입혔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의 건물로 생각된다. 순천송광사응진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아담한 건물로 맞배지붕이다. 내부에는 목조석가여래삼존상이 배...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국사전에 봉안된 16국사의 진영. 16국사는 1세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2세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3세 청진국사(淸眞國師) 몽여(夢如)[?~1252]·4세 진명국사(眞明國師) 혼원(混元)[1191~1271]·5세 원오국사(圓悟國師) 천영(天英)[1215~1286]·6세 원감국사(圓...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순천 송광사 약사전은 넓은 중정 마당의 모퉁이에 있다. 원래는 순천 송광사 약사전 사면을 전각들이 둘러싸고 있었으나 현재는 대웅전에서 보면 앞마당의 좌측 모서리 부분에 순천 송광사 영산전과 나란히 있다. 순천 송광사 약사전은 1996년 발견된 상량도리 묵서를 통해 1637년에 소실되어 1640년...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전. 순천 송광사 영산전은 순천시 송광면 순천 송광사 안에 있다. 순천 송광사 영산전은 대웅전 앞 넓은 마당인 중정의 모퉁이에 순천 송광사 약사전과 나란히 서 있다. 순천 송광사 영산전은 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순천 송광사 스님들 대다수가 승병으로 참전했을 때 불이나 무운료, 해청당, 순천...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전각.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은 순천 송광사 경내의 일주문 안쪽에 낮은 샛담을 두르고 두 개의 건물이 엇비켜서 있는 건물이다.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은 죽은 자의 위패를 두고 그 영혼이 속세의 때를 벗는 관욕처로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건물이다. 남자의 영가는 척주당(滌珠堂)...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불전. 송광사의 가람은 대체로 대상(臺上)과 대하(臺下)로 구분되는데 이는 대웅전 뒤의 높은 축대를 기준으로 하여 생긴 이름이다. 순천 송광사 하사당은 대상, 즉 높은 축대 위에 있는 건물로서, 바로 옆에 있는 상사당(上舍堂)[삼일암(三日庵)]과 함께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순천 송광사 하사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