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양반집 자제들이 즐겨 하던 일종의 윷놀이. 종경도놀이는 말판에 정1품에서 종9품에 이르는 문무백관의 관직명을 차례로 적어 놓고 통윷을 던져 나온 숫자에 따라 말을 놓아 하위직부터 승진하여 영의정을 거쳐 봉조하(奉朝賀)에 먼저 오르는 사람이 이기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승경도(陞卿圖)놀이’라고도 한다. 종경도는 조선 시대 양반의 자제나 부녀자들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