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효행담. 홀로된 친정아버지 밑에서 자란 딸이 시집을 갔는데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사는 딸은 친정아버지가 늘 걱정되었다. 그러던 중 꾀를 내어서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살게 된 효행의 이야기이다. 1975년 11월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답사하여 채록하였다. 제보자는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에 거주하는 송두야[6...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죽서루 창건 때의 이야기. 죽서루를 대목과 그의 제자가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스승인 대목이 돈에 눈이 멀어 제자를 죽서루 절벽 밑으로 떨어뜨려 죽게 하려고 한 사건이 전해진다. 채록은 임석재의『임석재전집』4-한국구전설화(평민사, 1989)에 수록되었으며, 1962년 6월 당시 삼척군에 거주하는 정일남이 제보하였다. 관동...
강원도 삼척시에 전해 내려오는, 앉은뱅이 어머니의 병을 고친 효자 이야기. 제보자는 1975년 11월 6일 삼척시 남양동전오복[54세, 여]이다. 옛날 삼척 지역에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제의 어머니는 앉은뱅이라 걷지를 못했고 형은 의원이었다. 의원으로서 많은 세상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었다. 그런데 어머니 병은 고칠 수 없었다. 동생은 성격이 화락(和樂)했다.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