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경 도동오광대의 말뚝이 역을 맡았던 연예인. 1920년 경 진주 시내에 살았던 인물이다. 판소리를 잘해 권번의 선생 노릇을 할 정도로 가무에 능하였다고 전해지며, 특히 오광대 말뚝이 역을 잘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진주오광대의 연희자 조사에 그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와는 계통을 달리하는 전문적인 연예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문재영은 도동오광대의 연희자 한보...
진주지역에 전승되어오는 탈놀음. 진주 오광대 탈놀음에는 토박이 탈놀음, 솟대쟁이패 오광대, 도동오광대가 있다. 오광대(五廣大)는 그 어원상‘다섯 광대의 놀음’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여기서 ‘광대’란‘탈을 쓰고 노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다섯이란 수는 오행사상(五行思想)에 근거한 오방(五方) 개념에서 온 것이다. 이는 중앙과 동서남북의 다섯 방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오방신장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