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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동의 관음사 경내에 있는 왕벚나무 자생지. 왕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서 15m까지 자라고,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잎 끝이 점점 좁아지는 형태의 타원형이다. 꽃은 4월경에 백색 또는 연한 홍색의 꽃이 피며, 꽃이 핀 후에 잎이 나온다. 꽃받침통은 원통형으로서 털이 있거나 없으며, 꽃잎은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암술대에 털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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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무환자나무 및 팽나무 군락. 1974년 4월 13일 제주도기념물 제6호로 지정되었다. 16그루의 팽나무 고목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으며, 그 사이에 무환자나무 1그루가 있다. 무환자나무의 키는 12m이며, 둘레는 1~2m이고, 팽나무의 키는 16m이며, 둘레는 6m이다. 무환자나무 잎은 호생하는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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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동백나무 군락지. 동백동산이 지니는 특이한 의미는 제주도 중산간 지역이 파괴되기 이전의 원 식생의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이곳은 본래 이곳에 오래된 동백나무가 많아서 ‘동백동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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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에 있는 팽나무 군락. 조선시대에 명월마을은 문화, 교육, 군사의 중심지였다. 이 마을에는 제주도기념물로 지정된 명월대와 더불어 팽나무와 푸조나무 등 100여 그루가 울창하게 군락을 이루어 잘 보존된 채 자생하고 있다. 잎은 계란형이며, 길이는 4~11㎝로 윗부분에 잔 톱니가 있고 측맥이다. 명월의 팽나무 가운데 10그루의 경우는 높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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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비양도에 있는 비양나무 자생 군락지. 형태는 원추형의 2개 분화구가 있는데, 그 중 북쪽에 있는 분화구에서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해발 114.1m의 비양봉이 최고봉이다. 서북~남서방향의 아치형 능선을 중심으로 동북사면이 남서사면보다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다. 비양나무는 쐐기풀과의 낙엽관목으로 줄기는 곧고 2m 정도의 높이로 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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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백서향 및 변산일엽 자생 군락. 선흘리 동남쪽 야산에 희귀한 백서향과 변산일엽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밖에도 난대성 수목과 갖가지 양치류가 자생하고 있어 제주도 동북부 본래의 식생을 파악하는 데 귀중한 학술적 가치가 있다. 백서향은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그 꽃향기가 멀리까지 퍼진다하여 제주어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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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 있는 난대림 지대. 면적 33,980㎡[10,000평]에 이르는 넓은 곳에 금산 공원이 있고, 이곳에 원시림으로 우거진 울창한 상록 수림이 있다. 현재 자연림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표본 지역으로서 원 식생 연구에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 납읍리 난대림은 제주시의 서부 지구에서 평지에 남아 있는 유일한 상록 수림으로 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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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왕벚나무의 자생지. 왕벚나무는 높이 15m, 지름 100㎝ 정도까지 자라며,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는 낙엽성 교목으로 한라산의 해발 450~900m의 낙엽 활엽수림대에 분포한다. 나무의 껍질은 회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짧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타원 모양의 계란형 또는 거꾸로 선 계란형이며, 잎 끝은 점점 좁아진다. 잎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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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있는 해조류 번식지. 이 섬에는 슴새가 최소 6,000마리 이상, 흑비둘기는 최소 30마리가 각각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식지 유형별로 보면, 해상에서는 슴새·괭이갈매기·제비갈매기·지느러미발도요 등이, 사수도 주변 또는 섬 상공에서는 매·새매·말똥가리·벌매·칼새·제비 등이 관찰된다. 북쪽의 해안 조간대에서는 흑로·쇠백로·검은댕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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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자생하고 있는 선인장 군락지. 제주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는 1976년 9월 9일에 제주도 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된 뒤, 2001년 9월에 천연기념물로 변경, 지정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외국에서 많은 개량종 선인장들이 관상용으로 재배되고 있지만, 이곳의 선인장은 유일한 자생종이다. 선인장이라고 하면 뜨거운 사막을 연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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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난도(蘭島)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문주란 자생 지역. 난도는 나지막한 동산과 작은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원래는 난들여(바깥쪽의 여)라 불렀는데 1927년 지역 주민 윤석후가 난들여에 토끼를 방사한 뒤로 ‘토끼섬’으로도 불린다. 난도라는 지명은 문주란의 ‘난(蘭)’자에서 따온 것이다. 문주란은 원래 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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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비자나무 군락. 44만 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다.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으로 그 가치가 높아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이며, 잎은 길이는 25㎜ 정도 되고, 폭은 3㎜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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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일대의 해상 자원 보호 지역.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 서쪽 2㎞ 해상에 위치하며, 주변에 죽도·지실이섬·와도 등의 부속 섬이 있다. 면적 155,861㎡의 차귀도는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은 고구마 모양의 무인도로 동서 길이 920m, 남북 길이 430m이며, 표고 61.4m의 최고봉을 비롯하여 2개의 봉우리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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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겨울 철새 도래지. 매년 겨울이 되면 30여 종류의 철새들이 약 3,000~5,000여 마리까지 찾아오며, 여름에는 중백로·황로·해오라기 등을 볼 수 있다. 희귀종으로 알려진 저어새를 비롯하여 물수리·흰꼬리수리·참매와 같은 맹금류, 그리고 원앙·청둥오리·흰뺨검둥오리·알락오리·홍머리오리·고방오리·넓적부리·쇠오리·댕기흰죽지·흰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