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 남산에 있는 개항기 때 의병과 관군 사이에 격전이 벌어진 곳. 제천 남산은 제천 의병의 항일 정신이 깃든 격전지이다.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제천 의병은 유인석(柳麟錫)을 창의대장으로 추대하고, 1896년(고종 33) 2월 17일에 충주성을 함락하는 등 기세를 떨쳤으나, 가흥과 수안보에 주둔하던 일본군 수비대와 관군의 공세로...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와 금성면 성내리 사이에 있는 석축 산성. 대덕산성은 제천시 청풍면과 금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대덕산[567m]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줄기의 해발 476m 산봉우리 위에 돌려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跡調査資料)』에 “확석리와 단돈리에 석벽(石壁) 20~30칸이 활 모양으로 잔존하며 대부분 붕괴되었고, 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도리와 물태리, 읍리에 걸쳐 있는 산. 망월산의 본래 명칭은 평등산(平登山)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충청도 청풍군 조에 ‘주철’ 산지로 기록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인 1914년 경에 편찬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와 1918년에 제작한 지형도에 ‘망월산(望月山)’으로 수록되면서 지금까지 망월산으로 불리고 있다....
충청북도 제천시 강제동과 금성면 동막리에 걸쳐 있는 산. 삼국 시대에 축조한 성산성(城山城)이 있어 성산(城山)이라 하였다. 1872년 제작된 고지도에는 고소성(姑蘇城)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곽이 테뫼식이므로 퇴미산[일명 태미산]이라고도 하고, 호명산에서 이어진 산맥이 성산에 응하여 지맥이 끝나므로 말응달산이라고도 한다. 말응달산은 멍달산을 거쳐 멍달이로 변하였고, 산...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에 있는 고려 시대 토석 혼축 산성. 작성산성은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와 성내리의 경계인 작성산 정상부와 계곡 상부를 이용하여 쌓은 성으로 둘레는 약 1100m이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의 고적편에 “작성(鵲城)이라 하고 금수산 북쪽 기슭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성으로 그 안에 석탑이 있다”고 하였으며,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와 읍리에 있는 삼국 시대 석축 산성. 제천 청풍 망월산성은 해발 373m의 망월산 정상부에 있으며 전체 둘레는 495m 가량이다. 1994년 충북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가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산성의 개략적인 현황이 파악되었으나 축조 시기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1994년 6월 24일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었...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에 있는 삼국 시대 석축 산성. 황석리 산성은 해발 345.9m의 봉우리에서 남북으로 긴 능선을 에워싼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자연적인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축조하였으며 둘레는 600m 내외이다. 황석리 산성에 대해서는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跡調査資料)』에서 처음 언급하는데, “석축된 성벽의 길이가 20~30칸으로 활 모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