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액서원. 화성 안곡서원은 1666년(현종 7) 남양 지역 유림들의 공의에 따라 당시 현감이었던 민기중의 주도로 세워졌다. 기묘명현 박세희(朴世熹)와 그의 형 박세훈(朴世勳), 홍섬(洪暹)을 배향하고 있다. 이곳에 배향된 박세훈과 박세희는 조광조와 친분이 있거나 문인이었던 인물이기 때문에 안곡서원은 조선 후기 기호사림의 주요 활동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