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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일대의 기반암 분포 및 특성. 경산 지역의 지질(地質)은 경상분지의 중앙이자 대구분지의 동쪽에 위치해 있어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의 퇴적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경산 지역의 지질은 크게 중앙부의 퇴적암 지대와 남서부 및 남동부의 화산암 지대, 남서부 및 북서부의 화강암 관입 지대, 제4기 충적층 지대로 구분되며, 지층의 형성 시기도 이러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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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의 토양에 대한 개관. 경산시의 토양에 기초가 되는 모암은 중생대 백악기와 쥐라기 사이에 형성된 이암, 셰일 사암, 역암 등으로 구성된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의 자인층이며, 팔공산을 중심으로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불국사화성암류 팔공산화강암이 관입한 형태이다. 팔공산화강암 관입체 주변으로는 퇴적암의 변성작용으로 변성암이 분포한다. 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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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및 형태. 경산시의 지형은 넓은 범위에서 대구분지에 포함되며, 좁게는 대구분지의 동쪽 금호강 유역 분지에 속한다. 지역적으로는 금호강을 기준으로 북서부 산지, 남서부 및 남동부 산지, 그리고 이들 사이의 중앙 저지로 이루어져 있다. 경산의 북서부 산지는 금호강 북쪽의 하양읍과 와촌면에 걸쳐서 형성되어 있는 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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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의 산지 특성과 분포 및 주요 산의 현황. 경산시의 산지 분포는 북서쪽으로 해발고도가 높은 팔공산의 관봉[852.9m]과 환성산[807.2m] 등 화강암 산지와 무학산[588.4m]과 명마산[500.1m] 등의 변성암 산지가 있다. 남서부에는 성암산[472.3m]과 병풍산[567.7m], 동학산[602.7m] 등 안산암질암 산지와 백자산[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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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진인동에 걸쳐 있는 산. 관봉(冠峰)[852.9m]은 정상의 암석이 갓[冠]을 쓰고 있는 형태의 봉우리라 하여 유래되었다. 갓바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관봉은 팔공산 능선의 동쪽 봉우리로 화강암 토르(tor) 지형이다. 관봉의 남쪽은 능성재를 지나 환성산으로 이어지며, 북쪽으로는 노적봉과 은해봉, 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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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영천군 북안면 상리와 청도군 운문면 정상리·마일리에 걸쳐 있는 산. 구룡산(九龍山)[674.8m]은 연중 마르지 않는 무지터라는 샘에서 아홉[九] 마리의 용(龍)이 승천하였다고 하는 전설에 의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구룡산이 청도군과 영천시를 경계로 하고 있어 ‘구룡’, ‘경산구룡’, ‘자인구룡’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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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고죽리·진량읍 현내리와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에 걸쳐 있는 산. 금박산(金泊山)[418.8m]은 경상북도 경산시와 영천시의 경계를 이루며, 경산시 남동부 남북 방향의 대표적 산지이다. 기반암은 채약산 화산암 계열인데, 오랜 침식의 결과로 낮은 산지를 이룬다. 산 사면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산 정상부에는 350~650m에 걸쳐 평탄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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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와 구일리에 걸쳐 있는 산. 금성산(金城山)[431m]은 산의 안산암질 암석이 화산암이고 안산반암은 열접촉변질을 받은 변성암으로 두들기면 쇠소리가 나고 검은색을 띠기 때문에 쇠[金] 소리가 나는 검은 돌이 성(城)처럼 쌓여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또 통일 신라 시대부터 조선 시대 산성이었던 금성(金城)이 있었고 『신증동국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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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고죽리와 자인면 신관리에 걸쳐 있는 산. 금학산(金鶴山)[307.6m]은 염불암산, 또는 불암산이라고도 불린다. 신라 시대 때 이 산에 절이 많았는데 아침저녁으로 염불을 외우던 스님들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대흥사에 딸린 염불암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금학산의 지질은 정상부와 동쪽 산기슭은 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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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매여동에 걸쳐 있는 산. 낙타봉(駱駝峰)[658m]은 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낙타 등의 육봉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낙타봉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경상누층군의 불국사층군 화강암에 속하는 팔공산화강암이 기반암이다. 유색광물인 흑운모와 각섬석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흑운모화강암 및 각섬석흑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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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걸쳐 있는 산. 노적봉(露積峰)[890.7m]은 ‘노적’에 비가 스며들지 않도록 위가 불룩한 자체 지붕을 만들어야 하는데, 산이 그러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노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노적은 볏단이나 보릿단을 들에 모아 쌓아놓은 무더기를 말한다. 노족봉이라고도 한다. 노적봉은 경산시 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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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와 신방리에 걸쳐 있는 산. 다랑골산[421.4m]은 산 사면의 계곡과 능선이 가파른 계단 모양으로 생겼는데, 높은 계단 언덕을 뜻하는 우리말이 ‘다랑이’이므로 여기에서 파생하여 ‘다랑골산’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다랑골산은 동쪽으로는 삼성산과 연결되고, 북서쪽으로는 백자산으로 이어진다. 다랑골산의 정상부는 둥근 형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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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평기리·흥정리·사림리와 청도군 금천면 김전리에 걸쳐 있는 산. 대왕산(大王山)[615.7m]은 남산면의 주산이며, 정상에는 성터와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대왕이 산자락에 있는 마을을 수호해 주기 때문에 마을이 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인근 마을 이름을 ‘흥정(興政)’이라 불렀다고 한다. ‘대왕’은 산신의 별칭으로 추측된다. 마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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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속초리와 자인면 단북리·읍천리에 걸쳐 있는 산. 도천산(到天山)[261.3m]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금박산에서 뻗어 나온 줄기라고 하며, 『자인현읍지(慈仁縣邑誌)』에는 자인현의 진산이라고 한다. 산 아래에는 향교와 읍터가 있고, 산 정상에서는 자인면과 진량읍은 물론 경산의 대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천산성이 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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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 걸쳐 있는 산. 동학산(動鶴山)[602.7m]은 학이 울며 날아와서 앉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649년(진덕여왕 3) 혜공이 한눈에 동학산이 명당임을 알아보고, 산의 동쪽 자락 즉, 학의 주둥이에 해당하는 곳에 경흥사를 창건하였다. 또 학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옆의 산을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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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 걸쳐 있는 산. 두루봉[599m]은 산 모양이 모난데 없이 두루뭉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리봉이라고도 한다. 두루봉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암인 주산안산암질암류의 안산암질암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정상 부근은 완만한 봉우리이다. 하천은 두루봉에서 남북으로 연결된 병풍산과 동학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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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음양리·강학리에 걸쳐 있는 산. 명마산(鳴馬山)[500.1m]은 김유신 장군이 소년시절 와촌면 강학리에 위치한 무학산 불굴사 원효굴에서 삼국통일의 대업을 위한 수련을 하고 굴에서 나왔을 때, 맞은편 산에서 백마가 큰 소리로 울며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고 하여 ‘명마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명마산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이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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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교리·사기리와 와촌면 강학리에 걸쳐 있는 산. 무학산(舞鶴山)[588.4m]은 관봉[852.9m]과 환성산[807.2m]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갈라진 작은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산이다. 하양읍의 진산으로 정상에서는 하양읍 시가지와 금호강의 물줄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무학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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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와 청도군 운문면 공암리·지촌리에 걸쳐 있는 산. 반룡산(盤龍山)[630m]은 용이 반석을 이루었다는 의미에서 유래한다. 용성면 용천리의 육동마을 주산으로 산록에는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반룡사가 있다. 반룡산은 경산시 남동부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반룡산의 북쪽으로는 발백산과 구룡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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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와 청도군 운문면 봉하리에 걸쳐 있는 산. 발백산(髮白山)[674.5m]은 한자로 머리카락 발(髮) 자와 흰 백(白) 자를 쓰고 있지만 옛 이름은 ‘바리배기’[바리박이] ‘바리박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후 1918년 일제 강점기 때 『1:50,000 지형도』를 만들면서 ‘바리배기’의 소리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발백산’이라 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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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와 조곡리에 걸쳐 있는 산. 밤골산[235.5m]은 골짜기에 밤나무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밤골산은 삼성산에서 북동 방향으로 이어진 산줄기에 형성된 구릉성 산지로 침식 골짜기가 발달해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의 자인층 퇴적암인 셰일과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서쪽에는 안산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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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협석리와 백천동·평산동에 걸쳐 있는 산. 백자산(栢紫山)[486.5m]은 경산시의 정남쪽 주산으로 삼성산[554.5m]의 맥을 이어 받고 있다. 백자산과 삼성산은 경산시 남부를 남천 유역의 남천분지와 오목천 유역의 남산 용산분지로 갈라놓는 기준이 된다. 백자산은 옛날에 산에 잣나무가 많이 있어 ‘백자산’ 또는 ‘백짐산’이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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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 걸쳐 있는 산. 병풍산(屛風山)[567.7m]은 649년(신라 진덕여왕 3) 혜공이 동학산이 명당임을 알아보고 학의 주둥이에 해당하는 산 동쪽 자락에 경흥사를 지었는데, 학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앞의 산이 병풍처럼 서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병풍산은 중생대 백악기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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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고은리·고죽리와 자인면 옥천리에 걸쳐 있는 산. 삼락산(三樂山)[305.1m]은 풍화와 침식이 많이 진행되어 작은 골짜기가 생긴 구릉성 산지이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산암인 안산반암과 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서와 북동쪽 사면에는 경상누층군의 자인층 퇴적암이 분포하고, 동쪽과 서쪽에는 단층선이 통과한다. 제공지 동쪽에는 중성암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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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와 남천면 삼성리·신방리에 걸쳐 있는 산. 삼성산(三聖山)[554.5m]은 원효, 설총, 일연의 위업이 서려있는 명산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산 정상에 원효가 창건한 성지암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기왓장만 간혹 출토되고 있다. 산 아래 백운암에서는 예로부터 기우제를 올렸다고 한다. 삼성산은 산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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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와 연하리에 걸쳐 있는 산. 새치궁산[307.8m]은 산 정상과 주변 능선의 모양이 ‘짧은’ 새치의 ‘활’[弓]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새치궁산은 삼성산에서 북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중간 지점에 형성된 구릉성 산지로 주변에는 침식 골짜기가 많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의 자인층 퇴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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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현내리·마곡리와 용성면 고죽리에 걸쳐 있는 산. 선암산[417.1m]은 남쪽으로는 백학산, 북쪽으로는 아방산·금박산으로 연결되고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채약산반암으로 휘석 반암과 각섬석 휘석 반암 및 자색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쪽 사면에는 경상누층군의 자인층으로 이암과 셰일 및 사암으로 구성된 퇴적암이 분포한다. 이러한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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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하도리와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에 걸쳐 있는 산. 선의산(仙義山)[757m]은 신선들이 사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 ‘선의산(宣衣山)’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 쌍계사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쌍계산, 정상의 바위가 평탄하고 넓은 것이 말안장 같다고 하여 마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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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사정동·옥곡동과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에 걸쳐 있는 산. 성암산(聖岩山)[472.3m]에는 정상부 동쪽 암벽 아래에 몇 십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풍화 동굴인 범굴이 있다. 임진왜란 때 경산향교 소속 노비인 강개명이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다섯 성현의 위패를 이 범굴에 임시로 모신 덕택에, 그 위패들이 전쟁의 화를 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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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갈지리·남곡리·평기리에 걸쳐 있는 산. 소룡산(小龍山)[243.1m]은 동쪽에 나란히 위치한 용산에 비해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소룡산의 지질은 용산과 마찬가지로 중생대 백악기의 경상계 안산반암으로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있는 암석이 분포하며, 주변 암석은 자인층의 퇴적암인 셰일과 사암 등이 분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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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현내리와 용성면 고죽리에 걸쳐 있는 산. 아방산[431.7m]은 북쪽으로는 금박산에 닿아 있고, 남쪽으로는 선암산과 백학산으로 이어진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채약산반암으로 휘석 반암과 각섬석 휘석 반암 및 자색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서쪽 사면에는 경상누층군의 대구층으로 이암과 셰일 및 사암으로 구성된 퇴적암이 분포한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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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와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에 걸쳐 있는 산. 용각산(龍角山)[696.8m]은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긴 산이라고 한다. 이때 산봉우리가 용의 뿔과 같다고 하여 ‘용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용각산에는 용과 관련된 장소가 많은데, 용이 물을 마셨다는 용샘, 용의 발자취가 있었다는 용바위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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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산리·곡란리와 남산면 남곡리에 걸쳐 있는 산. 용산(龍山)[435.5m]은 용성면의 주산이며, 신라 초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산산성[경상북도 기념물 제134호]이 있다. 용산산성은 경주, 청도, 대구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삼국 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군사들의 주둔지와 훈련장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용산은 산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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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걸쳐 있는 산. 은해봉(銀海峰)[879m]은 풍수적으로 은해사에 지기를 불어넣어 주는 봉우리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은해사의 주산으로도 인식되는 봉우리이다. 은해봉과 팔공산 사이는 신령봉으로 이어지고, 은해봉의 남쪽으로는 능성재·환성산으로 연결되면서 고도가 점차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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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와 대곡리에 걸쳐 있는 산. 장군산(將軍山)[312m]의 유래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임진왜란 때 조선의 원군으로 들어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향후 명나라에 우려가 될 만한 것은 풍수가를 대동해서 모두 제거하면서 북에서 남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이여송이 하양에 도달했을 때 산의 기세가 장군과 같은 인물을 많이 배출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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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내곡동에 걸쳐 있는 산. 초례산(醮禮山)[648.6m]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하양현 조에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에게 패한 후 “다음 전투에서는 꼭 이기게 해달라”라며 이 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 하여 ‘초례산’이라 이름 지었다는 기록에서 유래한다. 또한 팔공문화원의 『대구 동구의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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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영천시 신녕면·군위군 부계면과 대구광역시 동구에 걸쳐 있는 산. 팔공산(八公山)[1,192.3m]은 후삼국 시대에 이곳에서 공산 전투가 벌어졌는데, 당시 후백제 견훤 부대에 포위된 고려 왕건을 신숭겸 등 8명의 장수가 목숨을 걸고 구출하여 ‘팔공산’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팔공산은 신라 시대에 오악(五岳)의 중심인 중악(中岳) 또는 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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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와 사기리에 걸쳐 있는 산. 환성산(環城山)[807.2m]은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사기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진인동·평광동 사이에 있는 산이다. 환성산은 초례산[648.6m]과 함께 팔공산의 가장 남쪽을 이루는 산지이다. 환성산의 북쪽은 관봉[852.9m]으로 이어지고, 동쪽은 무학산[588.4m]과 연결된다. 환성산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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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계전리와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에 걸쳐 있는 산. 환지봉(環芝峰)[235.6m]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의 대구층인 이암과 셰일 및 사암으로 구성된 퇴적암층이며, 북쪽에는 퇴적암층을 관입한 불국사층군 화강암이 분포한다. 따라서 환지봉은 화강암 관입으로 형성된 변성퇴적암 산지이며, 오랜 침식을 받아 낮아진 구릉성 산지를 이룬다....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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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산등성이나 봉우리 사이의 고도가 낮은 지대. 고개는 재 또는 영(嶺)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패스(pass)라고 하는데, 어원은 패서블(passable), 즉 통과할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이것은 산등성이의 낮은 곳으로 길이 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산시 지역의 고개는 경산시의 읍면 내, 읍면 간, 또는 주변의 다른 시·군 간을 연결하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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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평기리와 청도군 금천면 갈지리를 연결하는 고개. 갈고개[170m]는 갈지리 마을 앞산이 풍수상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모양이라는 ‘갈마음수형국(渴馬飮水形局)’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갈지리’라 하고, 고갯마루를 ‘갈고개’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갈지리의 마을이 형성될 즈음 고개 일대에 칡[葛]이 무성하여 ‘갈고개’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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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와 청도군 운문면 소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곡들내재[210m]는 곱돌이재라고도 부르는데, ‘도로나 물길이 굽어 돌기를 곱으로 한다’라는 의미이다. 곡들내재의 양편에 봉우리가 있어서, 두 개의 봉우리를 피하기 위해 먼저 반원을 그리면서 하나의 봉우리를 돌아간 후 다시 반대로 반원을 그리며 또 하나의 봉우리를 돌아가는 ‘곱돌이’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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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와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를 연결하는 고개. 남성현재(南省峴岾)[269m]는 원래 성현(省峴)이었는데, 1904년 경부선 철도 건설 때 성현(省峴) 고갯길 아래로 터널을 뚫고, 남성현터널이 만들어지면서 ‘남성현재’가 되었다. 남성현재는 동학산에서 용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중간 지역에 있는 고개이다. 남성현재 주변의 지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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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음양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을 연결하는 고개. 능성재[能城岾][310m]는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 마을과 이어진 고개이므로 불리게 되었다. 능성동은 마을 형세가 성(城)처럼 생겨서 ‘능성동(能城洞)’이라 불렸으며, 1914년 이전에는 ‘농성동’이라고도 불렸다. 능성재는 팔공산맥의 주능선에 해당되어 남으로는 환성산과 연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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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사림리와 청도군 매전면 금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벗고개[410m]는 옛날부터 고개를 넘어 다닐 때 옷을 벗지 않고는 더워서 다닐 수 없다고 해서 ‘벗고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지형도』에는 복치(伏崻)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목고개, 복고개, 비곡재, 벅곡, 벅곡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벗고개 주변의 지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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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를 연결하는 고개. 비내고개[420m]는 고개의 지형이 비녀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비녀고개, 비녀골이라고도 불린다. 비내고개는 병풍산과 두루봉 사이를 잇는 고개로 비슬지맥의 고도가 낮아지는 능선에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산암인 주산안산암질 안산반암으로 침식에 강하여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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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부제리와 대종리를 연결하는 고개. 비오재(飛烏岾)[230m]의 유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옛날 고개 부근 마을에 금슬이 좋은 소금장수 부부가 있었는데, 소금 장삿길을 떠난 남편이 돌아오는 길에 변을 당하여 죽어버렸다. 이 소식을 모르는 부인은 식음을 전폐하고 고갯마루에서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역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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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을 연결하는 고개. 성령(城嶺)[534m]은 『조선지형도』에는 ‘한천성령(寒泉城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경산에서 평광동의 한천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므로 ‘한천성령’이라 붙여졌다. 성령은 새미기재, 새뫼기재라고도 한다. 성령은 팔공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나와 경산시와 대구광역시 동구의 경계를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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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사림리와 청도군 매전면 금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잉어재[358m]는 뒷산의 모양이 잉어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고개 아래 있는 잉어못에서 잉어떼가 골짜기를 따라 올라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어재, 잉애재, 잉어태 고개라고도 한다. 잉어재는 비슬지맥을 이루는 선의산과 대왕산의 중간에 있는 고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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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조곡리와 남천면 신방리를 연결하는 고개. 조곡재(早谷岾)[430m]는 조곡리에 위치해 있어 부르게 되었다. 조곡리는 1794년(정조 18) 마을에 조곡서원(早谷書院)이 생기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곡재는 삼성산에서 동남쪽 능선을 따라 550m 지점에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 자인층의 퇴적암으로 흑색 내지 암회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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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상대리와 남천면 신방리를 연결하는 고개. 중방재(中方岾)[390m]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옛날 어느 중이 이곳으로 처녀를 잡아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 뒤로 신행 가는 사람은 중방재 고갯길을 가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한다. 중방재에서 서쪽으로는 백자산과 이어지고 동쪽에는 삼성산이 위치한다. 지질은 중생대 백...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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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일정한 물길을 유지하면서 지표를 흐르는 물줄기. 하천(河川)은 강수를 통해 지표에 공급된 물이 일정한 물길을 유지하면서 경사진 지표면을 흘러내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하천에 물이 흘러드는 공간적 범위를 유역(流域)이라 하고, 물이 흐르는 유역의 경계선을 분수계(分水界)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물길을 강(江), 규모가 작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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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발원하여 경산시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금호강(琴湖江)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가사령[500m]과 성법령[709m]에서 발원하여 영천시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에 도달한다. 이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청통천과 구룡산 및 용각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 오목천·남천을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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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에서 발원하여 압량읍에서 오목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가야천(佳野川)은 경산시 진량읍의 현내리와 마곡리에 있는 금박산과 아방산, 선암산의 서쪽에서 발원한다. 이어 서남쪽으로 곡류하여 흐르다가 압량읍 신촌리에서 오목천으로 흘러든다. 가야천은 금호강의 제2지류이자 오목천의 제1지류로 전체 유로는 9.06㎞이고, 유역 면적은 16.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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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남천(南川)은 경산시 남천면 용각산 부근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에서 본류인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전체 유로는 22.5㎞이고, 유역 면적은 109.4㎢이다. 남천면의 중앙을 남북으로 흐르면서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좁은 산간분지와 하곡에는 농경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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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서 발원하여 조산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대곡천(大谷川)은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에 있는 환성산과 낙타봉 사이의 새미기재[성령]에서 발원한다. 이후 새매기골로 흐르다가 대곡리의 동쪽에 이르러 조산천으로 흘러든다. 대곡천은 조산천의 상류에 해당하는 지류 하천으로 전체 유로는 4.5㎞이고, 유역 면적은 7.6㎢이다. 대곡천은 대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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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서 발원하여 경산시 와촌면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대창천(大昌川)은 예로부터 큰 창고[남창]가 있어 대창면이라 불린 지역을 통과해 흐르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대창천은 영천시 대창면 운천리에서 발원한 뒤 북서류하여 대창면 강회리, 금호읍 남성리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 대구대학교와 와촌면 용천리 경계부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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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서 발원하여 청통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박사천(博沙川)은 경산시 와촌면 음양리 환성산 북동쪽의 능성재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신한리에서 대한골 지류와 합류한다. 이후 박사리를 거쳐 동강리에 이르러 청통천으로 흘러든다. 박사천은 청통천의 제1지류로 전체 유로는 10㎞이고, 유역 면적은 32.37㎢이다. 박사천은 박사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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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서 발원하여 경산시 하양읍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부기천(富基川)은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장곡제에서 발원하여 진량읍의 문천지를 지나 하양읍 금락리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부기천은 낙동강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낙동강의 제2지류이자 금호강의 제1지류이다. 부기천은 진량읍 부기마을의 들판을 가로질러 붙여진 이름이다. 부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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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서 발원하여 청도군 금천면에서 동곡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부일천(扶日川)은 경산시 용성면 부일리 부근의 발백산 남서 사면에서 발원하여 남서 방향으로 감입곡류하면서 동곡천으로 흘러든다. 부일천의 하천 연장은 13.33㎞, 유로 연장은 13.5㎞, 유역 면적은 27.46㎢이다. 부일천은 하천의 상류가 부일리를 흐르기 때문에 붙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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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서 발원하여 자인면에서 오목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사림천(沙林川)은 경산시 남산면 사림리 산지에서 발원하여 북동 방향으로 흐르다가 남산면 경리 부근에서 평기리에서 흘러오는 하천을 합류한다. 이어 자인면 옥천리에서 오목천으로 흘러든다. 사림천은 지방하천으로 금호강의 제2지류이자 오목천의 제1지류이다. 하천 연장은 5.3㎞이며, 유로 연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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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에서 발원하여 남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송백천(松柏川)은 경산시 남천면 신방리에서 발원하여 송백저수지, 송백리, 금곡리를 지나 삼성리에서 남천으로 흘러든다. 송백천의 하천 연장은 4.56㎞이고, 유로 연장은 6.91㎞이다. 송백천은 하천의 상류가 송백리를 흐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송백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송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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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오목천(烏鶩川)은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구룡산 서쪽에서 발원한다. 이후 서류하다가 자인면 원당리에서 진량읍 가야리 구간은 단층선의 영향을 받아 북서류하고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압량들을 적시며 대정동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따라서 오목천의 유역 분지도 압량읍·자인면·진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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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서 발원하여 오목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오산천(鰲山川)은 용성면 남부의 곡란리 산골에서 발원한다. 이어 북쪽으로 흐르면서 곡신리와 미산리를 거쳐 고은리에서 오목천으로 흘러든다. 전체 유로는 6.6㎞이고, 유역 면적은 12.06㎢이다. 오산천은 하천의 상류 구간인 곡란리의 서쪽 산 모양이 자라 머리를 닮아 ‘오산(鰲山)’이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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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서 발원하여 오목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조곡천(早谷川)은 경산시 남산면의 남서쪽 산지인 삼성산과 조곡재에서 발원한다. 이어 약수지를 거쳐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다시 송내지를 거쳐 남산면 사월리에서 오목천으로 흘러든다. 전체 유로는 6.32㎞이고, 유역 면저은 6.91㎢이다. 조곡천은 하천이 조곡리에서 발원하여 흐르기 때문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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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서 발원하여 청통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조산천(造山川)은 경산시 하양읍 대곡리에 있는 환성산과 낙타봉 사이의 성령에서 발원한 대곡천과 서사리 환성사골에서 흘러오는 지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조산천은 하양읍 동서리의 하양시장을 가로질러 흐르다가 청통천으로 흘러든다. 하천 연장은 4.1㎞이고, 유로 연장은 9.55㎞이며, 유역 면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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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서 발원하여 경산시 하양읍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청통천(淸通川)은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에 있는 팔공산 동사면에서 발원한다. 이후 남류하여 와촌면 박사리에서 박사천, 그리고 하양읍 동서리에서 조산천을 합류하여 본류인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전체 유로는 20㎞이고, 유역 면적은 108.7㎢이다. 경산시역에 해당하는 청통천은 와촌면 동...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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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서 해발고도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넓은 땅. 평야는 지형적 특징에 따라 퇴적평야와 침식평야로 나눌 수 있다. 퇴적평야는 하천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하성 퇴적평야와 바다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해성 퇴적평야로 구분된다. 침식평야는 암석이 침식을 받아 평탄해진 지형으로 준평원·산록완사면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평야는 대부분 퇴적평야이며,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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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를 흐르는 금호강 유역의 평야. 금호평야는 금호강과 그 지류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되어 경상북도 제일의 평야지대를 이룬다. 금호평야는 경산시와 영천시, 대구광역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펼쳐져 있으며 토양이 비옥하고 수리시설이 발달되어 있다. ‘금호(琴湖)’는 영천시 금호읍 강변의 갈댓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 나는 소리가 마치 비파[琴] 소리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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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를 흐르는 금호강과 지류인 오목천 유역의 평야. 건흥들이 위치한 현흥리(賢興里)는 현창리와 건흥리가 합쳐져 만들어진 명칭이다. 여기서 ‘건흥’은 물이 흔해서 날이 가물어야만 농사가 잘 된다 하여 마를 건(乾) 자와 흥할 흥(興) 자를 써서 ‘건흥’이 되었다. 건흥들의 지질은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신기하성층으로 모래와 자갈이 섞인 참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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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를 흐르는 금호강과 지류인 청통천 유역의 평야. 구만리들은 와촌면 동강리에서 하양읍 동서리 사이 약 5.5㎞에 걸쳐 발달해 있는 충적평야이다. 와촌면 덕촌리 상류부는 청통천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덕촌리 하류부는 금호강과 청통천 두 하천에 의해 형성되었다. 따라서 범람원의 폭도 덕촌리 하류부에서는 최대 3㎞ 정도의 넓은 폭을 유지하지만, 상류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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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를 흐르는 금호강과 지류인 남천·오목천 유역의 평야. 한들은 ‘크다(大)’의 순우리말인 ‘한’과 ‘들’이 합쳐져 붙여진 이름으로 큰 들을 뜻한다. 한들은 금호강의 지류인 남천과 오목천 하류, 금호강 합류부의 범람원으로 대정동과 대평동, 임당동, 조영동 일대에 있는 충적평야이다. 한들의 북쪽은 금호강이 흐르고, 동쪽은 임당동 일대의 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