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아녀자들이 그네를 뛰면서 즐기는 놀이. 그네뛰기는 큰 나무의 가지나 두 기둥의 가로 지른 막대에 길게 두 줄을 매어 늘이고, 줄 아래에 밑싣개[앉을깨]를 걸쳐 놓고 올라가서 몸을 날려 앞으로 나아갔다가 뒤로 물러났다가 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반선희(半仙戱)’, ‘추천(鞦韆)’ 등이라고도 한다. 그네뛰기는 중국에서는 한나라와 당나라 때부터 성행했으며, 우리...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술래가 다른 아이들을 잡으러 찾아다니는 놀이. 술래놀이는 한 아이가 술래가 되고 다른 아이들은 들키지 않도록 숨으며, 들킨 아이가 다시 술래가 되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술래잡기’, ‘숨바꼭질’ 등이라고도 한다. 술래놀이는 야간에 순찰을 돌며 범죄자를 찾는 순라(巡羅)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도구가 필요 없으며, 실내외의 어디서나 가능하다. 전세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