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에 거주하였던 고려 후기의 후비(后妃). 명덕태후 홍씨(明德太后洪氏)는 고려 제27대 충숙왕(忠肅王)의 후비로서 제28대 충혜왕(忠惠王)과 제31대 공민왕(恭愍王)을 낳았으며, 충혜왕이 즉위한 직후부터 충숙왕 때인 1336년까지 현재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해당하는 지역인 견주(見州)에 거주하였다. 본관은 남양(南陽). 할아버지는 간의대부(諫議大夫)·중서사인(中書舍人...
고려 후기 도봉구 지역이 포함된 견주 출신의 문신. 견주(見州)는 경기도 양주군에 있던 고려 시대 행정 구역으로서 현재의 도봉구 지역이 속해 있었다. 송저(宋詝)는 고려 의종(毅宗) 대부터 명종(明宗) 대 무렵에 활동하였던 문신 관료였다. 다사다난하였던 그의 삶을 통해 무신 정권기 초기의 사회적 변화와 정치적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송저에 대한 자료는 주로 『고려사(高麗史)』와...
지금의 도봉구 지역인 견주로 유배되었던 고려 후기의 왕족. 왕담(王聃)은 현종[재위 1009~1031]의 14세손으로, 문종과 함께 원혜 왕후(元惠王后) 김씨(金氏)의 소생인 평양공(平壤公) 왕기(王基)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순안군(順安君) 왕방(王昉)이다. 영복군(永福君) 왕격(王鬲)과는 형제이다. 왕담은 『고려사(高麗史)』에서만 소략한 기록을 찾을 수 있는 인물이다. 당시 왕담...
도봉사에서 꿈에 산신을 만나 이름을 받은 고려 시대의 승려. 지겸(志謙)[1145~1229]의 속성은 전씨(田氏)로, 영광군(靈光郡)의 개국 공신(開國功臣)인 운기 장군(雲騎將軍) 전종회(田宗會)의 후손이다. 광종(光宗) 대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추밀원사(樞密院使)에 오른 전공지(田拱之)의 6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검교 태자 첨사(檢校太子詹事) 전개(田漑)이고, 할아버지는 대창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