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에 위치한 시내버스 운송업체.

[설립 목적]

달구벌 버스는 국일여객의 고의적 부도처리 이후 고용을 보장받기 위해 노동자 스스로 기업을 설립하여 사업권을 인수하면서 만들어졌다.

[변천]

달구벌 버스는 1979년 국일여객이라는 이름으로 대구시 이현동에서 설립되었다. 2005년 국일여객 사측의 고의적 부도처리 이후 120일간의 투쟁을 거쳐 노동자 1인당 800만원의 자금을 각출하여 2006년에 기업을 새로이 설립하였다. 어린이날 사탕나누어주기, 양심우산 서비스 등을 실시하여 2009년 대구시 1·2차 서비스 평가 1위, 2010년 대구시 1차 서비스 평가 1위 등을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한다. 2011년에 과거 대구광역시 서구 이현동 차고지에서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공영차고지로 이전을 완료하였고, 2014년에 승계부채 44억원을 전액 상환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달구벌 버스는 현재 6개의 시내버스 노선[300, 동구4, 북구3, 156, 425, 518]을 운영 중에 있고, 이 중 300, 동구4, 북구3은 단독 운행 노선이다. 급여 소액 기부운동에 매년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2016년까지 기부액은 6백만원이며, 2016년 한 해 모금액만 해도 356만 630원에 이른다. 또한 연비 절감을 위한 하이브리드 초저상버스를 도입함으로써 도시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현황]

달구벌 버스는 노동자 자주관리기업인 기업의 특색 상 대표 1인이 자의적으로 운영하는 업체가 아닌, 각급 위원회를 통해서 회사를 운영 중이다. 자주관리위원회에서 기업의 경영전반에 걸친 정책을 수립하며, 복지위원회·노사협의위원회·선거관리위원회 등을 둔다. 또한 별도의 독립적 감사를 두어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종업원 수는 135명이며, 총 49대의 차량[운행대수 47대, 예비차량 2대]을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