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200437
한자 大邱東內洞古墳群
영어공식명칭 Ancient Tombs in Bullo-dong, Daegu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동 산 423-1
시대 선사,고대,고려,조선
집필자 배성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9년 5월~2000년 5월 - 대구 동내동 고분군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0년 4월~2011년 2월 - 대구 동내동 고분군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발굴 조사
소재지 대구 동내동 고분군 - 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동 산 423-1 지도보기
성격 복합유적
양식 청동기시대 취락 및 분묘|원삼국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분묘군|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생활유적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동 일대에 분포하는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분묘군 및 취락,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생활유적으로 이루어진 복합유적.

[위치]

대구 동내동 고분군은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혁신도시 내 동쪽 구릉 일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99년 10월에서 2000년 5월까지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한 대구선 철도[동대구-청천간] 이설 사업 구간에서는 청동기시대 돌널무덤 4기, 고인돌 1기, 주거지 3동, 삼국시대 나무널무덤 6기, 나무덧널무덤 8기, 독무덤 2기, 삼국시대 돌덧널무덤 19기, 널무덤 1기, 통일신라시대의 수혈 2기, 우물 2기, 건물지 1동, 고려 이후의 민묘 4기 등 총 51기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다.

2010년 4월에서 2011년 2월까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발굴 조사한 대구혁신도시 개발사업부지[2차] 제6구역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57기, 고인돌 및 돌널무덤 21기, 수혈유구 7기 등이 조사되었다. 원삼국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는 나무널무덤 2기, 삼국시대 나무덧널무덤 17기, 돌무지덧널무덤 15기, 돌덧널무덤 62기, 앞트기식돌방무덤 1기, 굴식돌방무덤 11기, 독무덤 4기, 널무덤 6기 등이 확인되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는 생활·생산유구 16기, 시대 미상의 유구를 포함하여 총 249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형태]

청동기시대의 주거지는 평지에 집중적으로 조성되어 취락을 이루고 있으며 여러 시기에 걸친 것으로 보인다. 주거지 형태는 평면 정사각형과 직사각형, 가는 직사각형이며 규모는 크고 작은 차이를 보인다. 대구 동내동 고분군의 경우,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과 돌덧널무덤은 주로 나지막한 능선 일대에 분포하며, 상석[일반 분묘나 능원의 봉분 앞에 주로 정남쪽에 설치해 놓은 석물]들은 대부분 직사각형 또는 부정형이며 부분적으로 깨어져 나간 것도 있다. 하부구조는 흐트러져 버린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깬 돌을 평적하여 석관의 형태를 짠 구조이다. 별도로 석관 상부에 개석을 한 후 상석을 올린 경우도 있다. 주변의 하부구조는 깬 돌을 눕혀 쌓아 만든 것이 다수를 차지하며, 판석[비교적 얇고 평평한 돌]을 세워 짠 구조도 일부 확인된다.

삼국시대의 분묘는 주로 능선의 정상부와 사면부 일대에 넓은 범위로 밀집분포하고 있다. 나무널무덤 2기, 삼국시대의 나무덧널무덤 17기, 돌무지덧널무덤 15기, 돌덧널무덤 62기, 앞트기식돌방무덤 1기, 굴식돌방무덤 11기, 독무덤 4기, 널무덤 6기 등으로 다양한 묘제를 보인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생활유구는 도로유구, 고상식 건물지[바닥면이 지면에서 떨어져 있는 형태의 건물], 매납(埋納)[특별한 목적으로 물건을 묻는 것]유구, 우물, 수혈 등이 있다.

[출토 유물]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민무늬토기, 붉은간토기, 자귀날도끼, 부리형석기, 그물추 등, 고인돌 및 돌널무덤에서 붉은간토기, 석검, 석도, 석촉, 석창, 가락바퀴 등이 출토되었다. 원삼국시대부터 삼국시대의 널무덤, 나무덧널무덤, 돌무지덧널무덤, 돌덧널무덤, 돌방무덤, 독무덤, 널무덤 등에서는 뚜껑있는 굽달린 그릇[유개고배], 굽다리목긴항아리[대부장경호], 병, 옹, 목긴항아리[장경호], 목짧은항아리[단경호], 질그릇[파수부호], 양뉴첨저옹, 기대[그릇받침대], 노평토기 등의 토기류, 쇠도끼, 철모, 철촉, 쇠낫[철겸], 유자이기[칼모양의 몸통에 뾰족한 날이 드문드문 서 있는 철제도구], 도자 등 철기류, 금동제 치레걸이, 여러면구슬 등 수백 점의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그 외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암수키와, 토기류, 분청자, 백자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대구 동내동 고분군의 서쪽과 동쪽 가장자리를 포함하여 절반 정도는 대구선 철도 이설사업구간 및 대구혁신도시 개발부지에 포함되어 발굴 조사 후 개발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대구 동내동 고분군의 남아있는 범위에는 수목이 밀집되어 있으며, 도굴로 인해 돌방 및 덧널이 드러나 있는 것이 다수이다.

[의의와 평가]

대구 동내동 고분군은 6~7세기의 짧은 시기에 다양한 묘제가 적용되어 지역 묘제의 변천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고분군이다. 그리고 발굴 조사에서 청동기시대 취락과 분묘가 확인되고, 기원전 2세기의 원삼국시대의 묘제도 확인되었다. 인근 대구혁신도시 개발사업부지[1차] 발굴 성과와 연계하면 대구 동내동 고분군 일대에는 청동기시대 이후 삼국시대의 문화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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