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하늘을 숭배하고 제사를 지내던 신앙형태. 제천신앙은 하늘을 인격적 존재로 여겨 최고신으로 모시는 신앙형태이다. 하늘에 대한 제사는 고조선 이래 삼국과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로 이어졌다.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동예의 무천 등의 의례가 바로 제천신앙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 이러한 제천행사는 농경사회에서 추수감사제의 일종으로 치러졌다. 한해 수확에 감사를...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 있었던 제천단.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 있는 팔공산은 옛날부터 산천에 제사를 지내던 큰 산으로 중악(中岳)이라 불리기도 했다. 신라가 삼국 통일 이후 팔공산에서 국가 단위의 제사를 지냈는데, 팔공산 제천단은 산천에 제사를 지내던 모습을 알 수 있는 장소이다. 그렇지만 최근 동봉 표지조사에서 제사관련 유물과 유적으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되어, 팔공산 비로봉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