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배향된 학자이며 효자. 도덕과 학문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부모에게 지극한 효를 행하여 조정에서 정려(旌閭)가 내려졌다. 대구 칠계(漆溪)에 살았으므로 세상에서 칠계 선생(漆溪先生)이라 하였다. 최흥원(崔興遠)의 본관은 경주(慶州)로, 초명은 흥원(興源), 자는 태초(太初), 초자(初字)는 여호(汝浩), 호는 백불암(百弗庵), 별호는 수구암(...
조선 후기 실학자인 안정복이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의 백불암 최흥원을 위해 지은 묘지명. 안정복(安鼎福)[1712~1791]의 본관은 광주(廣州)이다. 자는 백순(百順), 호는 순암(順庵)·한산병은(漢山病隱)·우이자(虞夷子)·상헌(橡軒)이다. 이용후생을 중시하는 실학자로서 특히 『동사강목(東史綱目)』을 지어 종래 잘못된 역사·지리학을 비판하였다. 천주교에 대해서는 비판적이...
근대시기 학자인 허훈이 지은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 속암인 금당암에 있는 사리탑 비명. 허훈(許薰)[1836~1907]의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자는 순가(舜歌), 호는 방산(舫山)이다. 이익(李瀷)-안정복(安鼎福)-황덕길(黃德吉)로 이어진 성호학파의 실학을 이은 허전(許傳)의 집지문인(執贄門人)이다. 이이(李珥)의 성리설이 이황(李滉)의 견해와 다른 문제들을 비판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