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대구광역시 동구 신평동 신덕서당 등에서 50여 년간 인재를 양성한 유학자. 구태서의 자는 명원(明遠), 호는 돈와(遯窩), 본관은 능성(綾城)이다. 아버지는 홍문관 시학(侍學) 구연우(具然雨)이고 어머니는 숙부인 광주안씨(廣州安氏)이다. 구태서는 문중의 서당인 화수정(花樹亭)에서 학업을 익혀, 향시(鄕試)와 초시(初試)에 합격하였다. 1893년(고종...